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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상장한지 얼마 안 된 플라즈맵의 향방은?

by 역삼동허니 2023. 1. 26.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플라즈맵

플라즈맵은 2015년 3월 31일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7년 뒤인 2022년 10월 21일에 상장했습니다. 플라즈맵의 업종은 의료용 기기 제조업입니다. 시가총액은 171,000,000,000원이며 상장 주식수는 17,716,000주입니다. 회사와 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주식수가 약 40%입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크게 기대가 되는 종목은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한 종목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슬금슬금 올라가는 주가

상장 첫 날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약 일주일 만에 50%가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11월 초에 하루 크게 상승한 뒤에 또 일주일 이상 하락을 했습니다. 그 구간의 거래량은 대략 5천만 주인데, 대주주가 매도를 하려고 했다면 7일 정도의 시간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매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더 크게 상승을 하고 더 오랜 시간에 걸쳐 하락을 했습니다. 남은 물량을 전부 매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주주가 모두 매도를 했다면 그 이후에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까요? 물론 큰 호재가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주가를 이끌 주체가 없기 때문에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플라즈맵은 횡보하는 듯 하더니 주가가 의미 있는 상승을 했습니다. 주식은 언제나 대응의 영역이기에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분명히 하락해야 할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는 것은 작년 11월과 12월은 대주주가 매도한 것이 아니라 매집한 구간이었을까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의 움직임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플라즈맵이 마냥 좋지 않은 이유

소액 주주들은 대부분이 7,000원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차트를 심리적으로 접근해서 볼 때, 하락의 폭과 하락의 시간으로 인해 신규 소액주주들이 진입하기는 많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것 자체만 본다면 플라즈맵의 상승을 예측하는 쪽에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11월 저점인 5,240원을 깨트리고 하락한다면 4500원 부근까지 충분히 내려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

플라즈맵은 주가가 오르더라도 당분간은 크게 오르기 힘들고, 하락할 가능성이 크며 그 폭도 상당히 클 것입니다. 따라서 진입을 한다면 단기간에 한 번 정도 진입해서 수익을 실현하고 매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시가가 높을 경우는 수익보다는 손실을 경험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익일 시가가 높지 않다면 진입을 해서 조금의 수익을 챙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매도를 할 때 본인의 수익률을 보고 어느 정도 만족해야 매도를 합니다. 하지만 수익을 실현할 때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아닙니다. 다르게 말하면, 중요한 것은 내가 팔고 싶은 가격이 아니라 팔아야만 하는 가격입니다. 익일 플라즈맵이 상승을 한다면 팔아야 하는 첫 번째 구간은 7,500 ~ 7,700원 사이이며, 두 번째는 8,000원 부근입니다. 차트를 보며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면 낮은 곳에서 매도를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유가 있으시다면 차트를 보면서 분할 매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리하자면 플라즈맵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많기 때문에 장기 보유할 종목은 아닙니다. 단지 오늘의 주가 상승의 움직임으로 인해 한 번 정도 수익을 줄 구간이 있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에, 단기 매매를 통해 수익실현을 하는 것이 좋다는 관점입니다. 하지만 2~3일 내에도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다면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그 이후 7,500원을 뚫고 상승한다면 그때 다시 관심 종목에 넣고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플라즈맵만 거래하시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주가가 하락하고 4,500원 부근에 온다면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차트 뿐만 아니라 뉴스도 잘 챙겨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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